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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뚜벅이의 전주 여행&먹방 (전주한옥마을 / 경기전 / 벽화마을 / 오목대 / 덕천식당 / 금암소바 / 금암피순대)

by 포수저 2022. 9. 6.

달가운 휴무날 생애 첫 혼자 여행을 떠났다.

 

아침에 일어나 짐을 챙기니 가방 안에 이것저것 꽤나 들어갔다.

 

우산과 물, 슬리퍼와 혹여나 추위를 대비한 가디건 등을 넣으니 무게가 생각보다 있었다..

 

여튼 짐을 준비하고 버스를 향하여~

 

하필 버스가 눈앞에서 지나갔지만

 

순천과 광양을 이어주는 버스가 15분경으로 있어서 교통은 만족스러웠다.

 

전주역

순천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착한 전주역.

 

외관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인다. 사진을 찰칵.

 

전주역 앞에 있는 조형물이다.

 

마치 비 오는 날 나뭇잎을 연상케 한다. 

 

덕천식당

 

금강산도 식후경이 아니겠는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덕천식당'이다.

 

나름 여기저기 정보를 끌어모아 유명한 맛집을 정해두어 기대가 되었다.

 

막창따로국밥

막창따로국밥이다.

 

막창을 좋아하는 나로서 막창국밥은 처음 보기에 바로 주문했다.

 

모락모락 나는 김을 헤쳐 들깨를 섞어주니 막창이 기다리고 있었다.

 

음~ 두툼하네.

 

막창을 좋아하여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바로 한 그릇 클리어.

 

참고로.

덕천식당의 순대국밥에는 순대가 들어가지 않은 내장국밥이며,

막창국밥은 막창을 따로 덜어내 장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간이 맞춰져 있기에 한 입 먹은 후 간 조절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금암소바

다음은 '금암소바'이다.

 

국밥을 먹은 직후라 조금의 포만감이 있었지만 들어가 보았다.

 

콩국수

금암소바에서는 콩국수를 주문했다.

 

흑과 백의 조합으로 비쥬얼이 상당히 먹음직스럽다.

 

수저통에 숟가락이 없어 당황했지만 음식과 함께 나온다.

 

콩국수를 섞기 전 

 

설탕과 소금을 2:1 비율로 넣어 비벼주었다.

 

ㅅㅅ..?

콩국수의 고소함이 입맛을 돋아주었기에

 

배가 어느 정도 불렀음에도 맛있게 먹었다. 

 

전주한옥마을

배 부르게 밥을 먹었으니 한옥마을로 향하였다.

 

배경이 마음에 들어 찰칵~

 

웃으면 복이 와요.

 

경기전

이리저리 둘러다니며 경기전에 도착했다.

 

성인 입장권은 3000원이다.

 

흐렸던 날씨가 갑자기 맑아지며 햇빛이 나를 반겼다.

 

조금은 더웠지만 오히려 좋아.

 

이곳이 경기전의 포토존 느낌이었다. 

 

몇몇 사람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보았다.

 

제비도 사진에 담아주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제육 볶아온나~

 

어렸을 적 할머니집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전동성당

경기전을 마치며 전동성당.

 

가슴이 웅장해지는 규모와 디자인이다.

 

자만벽화마을

한옥마을을 여기저기 둘러본 후 자만벽화마을로 향하였다.

 

용 사진을 보니 갑자기 붕어빵이 생각난다...

 

힙한 곰과 호랑이.

 

다양한 그림들이 있었지만 아쉬운 점은 길목이 좁다.

 

오목대

벽화마을의 그림들을 보며 걷다 보니 오목대에 도착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오목대가 나온다. 

 

청연루는 사진을 못 찍었지만 오목대와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오목대를 내려오며 한 장.

 

금암피순대(금암순대)

어느 정도 허기가 꺼져 향한 마지막 행선지는 '금암피순대'이다.

 

막창모듬(소)를 주문했고

 

기본 밑반찬이 나왔다.

 

막창모듬(소)

이른 시간에 막창모듬을 주문하여 30분 정도 기다렸다.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피순대.

(두근두근)

 

피순대가 꽉 차있다.

 

피순대를 감싸는 막창까지..

 

초장에 찍어 먹기도 하며 새우젓, 마늘쌈장 그리고 밑반찬을 곁들여 먹으니 금방 다 먹었다.

 

피순대를 처음 먹은 후기로는 잡내는 없지만 끝에 특유의 향이 있다.

 

소주와 같이 먹으면 더 훌륭할 거 같다.

 

배도 부른 (터질듯한..)  상태지만

 

갈 땐 가더라도 초코파이는 괜찮잖아..?

 

군 시절 조교 한분이 전주초코파이 한 번 꼭 먹어보라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구매했다.

 

맛은 그냥 견과류 들어있는 초코빵으로 무난하다.

 

마지막은 전주역 철도사진. 

 

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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